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트레우스(갓 오브 워 시리즈) (문단 편집) === 아버지와의 관계 === 아직 미숙한 어린아이라 사냥과 전투를 하면서도 쉽게 들뜨고 자주 통제력을 잃으면서 크레토스에게 핀잔을 듣거나 아이다운 호기심으로 쉴새없이 재잘거리며 빡침을 선사하는 등 그리스 시절 크레토스의 성깔을 아는 자가 봤다면 기겁할 만한 실수들을 되풀이하지만, 본작 시점의 크레토스는 의외로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며 화를 꾹 참고 냉정하게 조언과 훈육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.--아니 일단 아들이잖아-- 혈연으로 이어진 친부자 관계지만 아트레우스는 아버지를 어려워했다. 크레토스는 항상 밖에서 사냥과 작업을 하느라 유년기의 아트레우스를 양육하는 것은 대부분 페이의 몫이었고, 강인하면서도 상냥했던 페이와 달리 크레토스는 자신의 본심을 잘 드러내지 않는 무뚝뚝한 성격으로 아들을 엄하게 가르친 탓에 아트레우스 본인은 아버지가 자신과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정도였다.[* 크레토스가 페이의 유골을 운반하는 동안 '''아버지에게 큰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니 자신이 가지고 있으면 안 되겠느냐'''고까지 말한다. 곧바로 사과하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선을 넘는 발언이었던지라 크레토스도 한순간 언성이 높아질 뻔 했다.] 하지만 아트레우스 역시 본심은 아버지를 깊이 사랑하고 있으며, 어머니에게 많은 것을 배웠지만 아버지도 자신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. 한 번은 크레토스가 알프하임의 빛기둥에 갇혀 있었을 때 그를 직접 꺼내기까지 할 정도였다.[* 알브하임의 빛기둥은 강인한 크레토스조차 무심코 손을 떼게 만들만큼 뜨거운데, 본인은 그 어린 나이에 전신에 화상을 입는 고통을 감내하고 아버지를 꺼낸 것이다.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부분.] 크레토스는 칼리오페를 키울 때와는 달리 아트레우스를 매우 엄격하고 딱딱하게 훈육했다. 동시에 아트레우스는 유순한 성격의 누나와는 달리 양쪽 모두 전사였던 부모의 성격을 제대로 닮아서 어린 나이에도 한 성깔 하는지라 크레토스와 칼리오페 사이에는 없었던 부자간의 갈등이 두 편 내내 이어진다. 물론 크레토스가 애정이 부족하다기보다는, 아트레우스가 장차 자신에게 닥쳐올 신으로써의 시련과 운명을 이겨낼만큼 강하게 자라길 바랐던 점에 더해 [[스파르타]] 출신답게 아들은 마땅히 전사가 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한 몫을 단단히 한 듯하다. 그래도 크레토스가 어릴 적 받고 자랐을 [[스파르타식 교육]]에 비하면 매우 부드럽고 신사적으로 교육하는 편이다.[* 사실 스파르타식 교육은 그야말로 극단적이고 비인간적인 학대의 집합체다. 그것을 모두 겪고도 살아남아 장군이 된 크레토스 본인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터다. 흔히 대중매체에서 드러나는 스파르타의 혹독한 이미지는 다소 과장이 있기도 하지만 크레토스 본인이 옛 동료 하나를 들어 '최악의 순간에도 미소를 잊지 않았던 남자'라 설명하며 그와 함께할 때는 자신들도 인간성을 가진 존재임을 실감했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이 세계관의 스파르타도 그렇게 정상적인 국가는 아니었을 것으로 보인다. 후속작인 라그나로크에서 스파르타 군사 학교인 아고게에 대해서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역사의 아고게와 다를 게 없는 비합리적인 학대의 극치를 보여준다. 크레토스도 스파르타에 대한 애국심이 변하지는 않았지만, 아고게 방식을 좋아하는 건 아니었는지 아트레우스가 아고게를 이겨내길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인다.] 무엇보다도 게임상에서 '''크레토스가 아트레우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.''' 딱 한 번 곰으로 변한 아트레우스에게 폭력을 가해서 제압한 적이 있지만, 그건 어디까지나 곰의 정체가 아트레우스라는 사실을 몰랐었기에 그런 것이고 이후로는 아트레우스가 통제력을 잃은 채 곰으로 변신해도 힘으로만 제압하지 무기나 폭력을 일절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. 크레토스의 아트레우스를 향한 사랑이 칼리오페를 향한 사랑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출 중 하나이다. [[SIE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]]의 프로듀서 아론 카우프만에 따르면 크레토스는 모험을 떠나며 아들에게 '''신이 되는 법'''을 전수하고, 아트레우스는 크레토스에게 '''인간이 되는 법'''을 알려준다고 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